220612 일1.코난 오브라이언 에 빠져 있다.요 근래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환경이나 내 몸뚱아리, 집중력, 그리고 유튜브 시청으로만 발산되고 있는 나의 에너지 덕분에 코난 영상을 연거푸 보고 있다. 시작은 갑자기 생각난 can't stop 다큐가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다. 였고, "너무나도 화났고 이 세상에 분노의 에너지를 분출하고 싶어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기획한 코난의 모습을 보고싶었다. 희극인으로서 에너지를 분출하는 법. 자신의 감정을 세상밖으로 꺼내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음. 나는 나의 괴로움이나 속상함 우울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의 부조리 등을 상당히 진지하게 다루고 싶었는데 은연 중에 그래야만 진실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인정도 받고 싶었고. 상당히 가벼운 사람처럼 보이고 싶지 않은 욕심도 한 몫했는데, 중요한 것은 나는 무겁고 심오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 내 안의 그늘이 있다고 해도 오래 전부터 블랙코미디나 대상을 희화화 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왔으니까.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 지 고민하다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2.작업의 방 오프모임을 가졌다. 상당히 즐거웠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요즘 심란한 내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조금 힘든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으면! 그리고 다음의 모임도 벌써 기대하게 된다. 3.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누군가 네이티브 사람이 "와우! 자네 정말 유창하고 재미있게 영어를 하잖아? 어떻게 그렇게 잘 해?" 라고 물어보면 약간 쑥스러운 듯 이렇게 말하는 거지 "코난쇼를 너무 좋아해서 그 걸로 영어 공부를 했어, 사실 적절치 못한 표현들을 더 많이 배웠지만 하하! 원한다면 해줄게! " 과장된 제스쳐도 할 것이다.4.해야하는 작업이 있는데 안하고 있다. ㅎ 해야지.5. 농담이란 뭔지. 코미디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