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키 100개를 해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이었다.아끼던 연필을 개시했다. 선물받은 연필인데 멋진 작업 할 때 쓰려했지만.. 아껴두다 언제 쓰나 싶어 꺼내게 되었다.선이 그어지는 느낌도 너무 좋고, 연필로 그리는 것도 오랜만이라 '오늘 이 연필이 닳을 때까지 그림 그리다 지쳐 잠들어야지!' 했지만.30개 즈음 그리니 조금 지겨워졌다. 내일도 해야지 모. //영상으로 기록하려 했다. 만원정도의 웹캠 유료앱이 있어서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세팅을 하고 여튼간에 크로키하는 내내 영상으로 찍었는데,세팅을 잘못하여 매우 저화질로 찍게 되었다. 그냥 그리겠다고 했으니, 그냥 찍고, 그냥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려했음. 요즘 하는 생각들을 나레이션으로 넣어보려 녹음하다보니.. 그냥 작업할 것인데 공수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이었다. 기록과 아카이브의 목적이라면, 그냥 영상만 올려도 된다. 내 생각을 정리하려면 여기에 일기를 남기면 된다. 가볍게 그리려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 하다보면 금방 포기할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로했다. 오늘 찍은 영상은 뭐 그냥 말아야지 오늘도 후회되는 일이 몇 있었다.크로키는 오늘 잘 그린 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그냥 그렇다.